깃허브 블로그를 시작해보기로 했었다. 그러나...

깃허브 블로그를 시작해보고자 한 계기

 

평소 컴퓨터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면서 배운 내용들을 모아 티스토리에 정리하고 있었다. 티스토리에 글을 올릴 때에는 매일매일 공부한 것을 올리는 게 아니라, 그날그날 시간이 남으면 포스팅 하고 아니면 따로 남기지 않았다. 그러나 약 2주 전부터 매일매일 공부했던 것들을 정리하는, 이른바 TIL(Today I Learned)을 꾸준히 쓰기 시작했다. 문제는 티스토리가 md를 완벽하게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이참에 Jekyll을 이용한 깃허브 블로그를 시작해보고자 각종 글들을 참고하며 깃허브 블로그를 만들어보았다.

 

깃허브 블로그 대신 Tistory를 선택하게 된 이유

 

아래는 실제로 내가 만든 깃허브 블로그다. choikanghun.github.io 라는 주소로 만들었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깃허브 블로그는 관리하지 않게 됐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었다.

 

1. md 파일 안에 사진을 첨부하는 경우 너무 번거롭다.

2. 티스토리도 md를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3. 티스토리보다 카테고리 설정이 까다롭다.

4. 용량이 커질 경우 매달 $7씩 내야 한다.(1GB 이상 시)

5. 설치 자체가 까다롭다.

실제로 작성했던 github with Jekyll

1. md 파일 안에 사진을 첨부하는 경우 너무 번거롭다.

 

사실 이 이유 때문에 며칠 동안 쩔쩔 매며 겨우 제대로 만들었다고 생각한 깃허브 블로그를 과감히 포기했다.

지킬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려면 레포에 사진을 올리거나, 구글 드라이브 같은 다른 사이트에 사진을 올리고 거기에 있는 사진의 url을 링크해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이곳 블로그에 잘 나와있다 : https://eungbean.github.io/2018/07/12/Jekyll-Upload-Image/)

 

반면에 티스토리는 드래그 앤 드롭으로도 간단하게 올릴 수 있다. 심지어 클립보드에 있는 이미지까지 간단하게 붙여넣기 하나만으로 올라간다. 안 그래도 학습량이 많아 올릴 글이 많은데, 번거로움이 더해지는 건 최대한 피하고 싶었다.

 

2. 티스토리도 md를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사실 원한다면 티스토리에서도 md를 완벽하게 올릴 수 있었다. 다만 나 같은 경우에는 굳이 md파일을 정제(?)해서 티스토리에 올릴 필요성을 못 느꼈을 뿐이다. 더 번거로워질테니까. 티스토리에 md파일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우아한 형제들에서 일하고 계신 이동욱님께서 잘 정리해두셨다.

(https://github.com/jojoldu/markdown-tistory/blob/master/README.md)

 

 

3. 티스토리보다 카테고리 설정이 까다롭다.

 

카테고리 설정이 막 어렵진 않지만, 그래도 티스토리와 '비교하자면' 까다롭다. Jekyll에서 카테고리 설정을 하려면 다음과 같이 카테고리를 주고, 카테고리 밑에 하위 카테고리가 있는 경우 tags에 해당 이름을 명시해주면 된다. 복사 - 붙여넣기로 금방 할 수는 있겠지만, 클릭 두 번으로 카테고리 설정을 할 수 있는 티스토리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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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out: post
title:  "스프링 쿠키와 세션"
subtitle:   "쿠키와 세션"
categories: spring
tags: basic
comments: true
header-img: C:\Users\User\Desktop\ChoiKanghun.github.io\assets\img\spring\basic\image-2020051822032094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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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용량이 커질 경우 매달 $7씩 내야 한다.(1GB 이상 시)

 

깃허브에서는 하나의 레포가 1GB를 넘어가면 돈을 내고 사용해야 한다. 그리 큰 돈은 아니지만, 티스토리는 이러한 부분도 아낄 수 있다. (이 돈으로 넷플이나...) 블로깅을 하면서 이미지 파일을 추가하다보면 1GB 정도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낄 것이다.

 

5. 설치 자체가 까다롭다.

 

나도 좀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라 그런지 지킬을 제대로 구성해내는 데 3일이 걸렸다. 3일 내내 이것만 했다는 소리다.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해냈지만 1 ~ 4의 단점 때문에 포기하게 됐다. 만약 내가 포기하지 않고 지킬을 계속 썼다고 가정한다면 컴퓨터를 바꾸거나 다른 곳에서 내 블로그 글을 수정하려고 할 때 많은 번거로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ekyll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 계시다면 아래 두 블로그를 참조하시길 바란다. 여러 글들을 읽고 나서 가장 잘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은 블로그 글이다.

 

https://theorydb.github.io/envops/2019/05/03/envops-blog-github-pages-jekyll/#%ED%8C%8C%EC%9D%BC-%EC%88%98%EC%A0%95%ED%95%98%EA%B8%B0 

 

[Jekyll Blog] GitHub 연동 및 Jekyll 설치

개요 앞서 선정한 테마를 GitHub에 연동하고 Jekyll을 설치하여 웹브라우저에 직접 블로그를 띄워봅시다. 목차 GitHub 회원가입 및 Fork Git 설치 및 Clone Ruby & Jekyll 설치 Jekyll 디렉토리 구조 파일 수정��

theorydb.github.io

 

https://theorydb.github.io/envops/2019/05/21/envops-blog-how-to-use-git/

 

[Jekyll Blog] (운영에 필요한) GitHub & Jekyll 사용법

개요 이전에 올린 포스팅 GitHub 연동 및 Jekyll 설치는 최초 구축(1회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번 글은 매일 사용하게 되는 글쓰기 즉, 운영에 초점을 맞춰 GitHub & Jekyll 사용법을 다뤄보려한다

theorydb.github.io

 

정리

 

지킬도 내 입맛대로 수정할 수 있고, md파일을 완전히 지원한다는 장점은 있었다. 또한 티스토리도 md파일 쓰려면 꽤나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여러 점을 비교했을 때(특히 이미지 업로드), 티스토리가 내게 더 맞다고 판단하여 지킬은 과감히 접고 티스토리에 꾸준히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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