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 일자 - 3월 17일 수요일

 

1편에 이어 오랜만에 쓰는 2편.

사실 2편부터는 1편과 전혀 무관한 주제를 다루고자 한다.

 

21년 2월 26일, 우연히 이호준 멘토님께 앱을 하나 만들어오라는 명령(?)을 하달 받음.

부스트코스 swift 마지막 과제를 제출하고 !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 이호준 멘토님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일단 앱을 3월 15일 까지(약 2주의 시간 동안) 만들어 와보라고 하셔서 '42 places'라는 앱을 만들어서 보여드렸다. 아래는 만들어 간 앱의 시연 영상이 플레이 될 링크이다.

 

www.youtube.com/watch?v=3_AEFM5cqUI

 

 

멘토링을 받을 때 하도 많이들 탈탈 털린다고 표현을 해서, 많이 욕먹을 각오를 하고 들어갔다. 그런데 앱 자체에 대해서는 잘 만들었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오히려 다른 멘토님들까지 불러오셔서 ios 앱 만든 것을 다시 시연해 보이도록 지시하시기까지 했다. 처음에는 '어 뭐지 왜 좋은 평가만 해주시지...' 라고 생각했으나 그건 멘토링의 시작부분일 뿐이었다.

 

웹에서도 할 수 있는 것 말고 스마트폰에서만 할 수 있는 기능을 전문적으로 다루어라.

이것은 멘토님께서 오늘 멘토링을 하면서 내게 해주신 말을 한 마디로 요약한 것이다. 사실 시연 영상에 나와있는 개인 프로젝트는 Firebase DB/Storage를 이용하여 가게 정보와 관련 이미지들을 저장하고 그것들을 하나씩 뿌려주기만 하는 게 끝이다. 여기서 더 발전해봐야 데이터를 어떻게 정렬해서 뿌리고 카테고리별로 정보를 뿌려준다거나 할 뿐이겠지. 이건 웹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회사의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웹으로 구현하는 것이 좀 더 빠른 길일 확률이 높다. 

 

내가 제대로 해석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의 멘토링에 대해서 이렇게 받아들였다. 앱 개발자가 되고 싶고, 내가 만든 서비스 같이 1년차 경력자들도 할 수 있는 것들만 하고 살고 싶지 않다면, 그러니까 '개발자로서의 경력'이란 것을 쌓고 싶다면 전문 분야를 정하여야 한다는 것. 여기서 말하는 전문 분야는 쇼핑몰 앱이든 맛집 앱 같은 앱들을 빠르게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게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문 분야란 예를 들어 동영상 플레이어를 다루는 것이다. 동영상 플레이어는 애플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동영상 플레이어가 될 수도 있고, 웹에서 로드하여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가 동영상을 업로드한다면 그에 대한 처리들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동영상의 확장자 하나하나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한다. 

 

멘토링을 받고 나니 현재 내 처지에 대해 메타인지가 확 높아졌다. 어쩐지 많은 것들을 (내 기준) 단기간 안에 배웠지만 이 정도는 누구나 6개월에서 1년 안에 배워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곤 했었는데 역시나 이 정도의 학습을 기반으로 취업을 한다는 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매우 좋지 않다는 확신이 섰다.

 

 

 

전문 분야를 정해야 한다. 그런데 솔직히 어떤 걸 전문 분야로 삼고 파고들지 선택하기가 힘들다.

멘토링이 거의 끝나갈 무렵, 위와 같은 생각이 반복해서 들었다. 그리고 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멘토님께서도 그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먼저 전문 분야로 삼고 싶은 것을 정해오라고 하지 않으셨다. 대신 앱을 5개 분석해 오라고 말씀하셨다 ! 그래서 앞으로 앱을 최대한 분석해보고, 분석한 결과를 정리하여 멘토링을 다시 받는 걸 최대한 빨리 진행해보려 한다. 

 

앱 분석이 전문 분야를 정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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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농사

    굳~ 멋져